9일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 상인들이 노후 간판 교체와 차양막 설치 등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양말골목에서 `달구양말` 브랜드 로고와 명칭이 적힌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업은행이 'IBK희망디자인' 사업으로 추진해온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의 환경 개선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기업은행은 최근 골목 내 19개 점포의 오래된 전면 간판을 새롭게 디자인해 교체하고, 골목 입구 홍보 부스와 포토존(벽화)을 만들어 골목 전체를 새롭게 탈바꿈했다. 골목 상인들이 새로운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달구양말'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공동 사용권을 제공했다. 실질적인 매출 향상과 새로운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의 고객용 사은품 몰에 달구양말을 입점시켰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달구양말 브랜드 론칭과 판로 지원은 기존의 간판 디자인, 교체 등 환경정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브랜드 달구양말로 만들어진 첫 제품을 코로나19 전담 병원인 대구 동산병원 의료진과 환우에게 기부해 그 의의를 더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신동 양말골목은 현존하는 유일한 양말 특화거리지만 섬유산업의 쇄락에 코로나19 확산까지 더해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골목 상인들 재도약을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IBK희망디자인은 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브랜드 정체성(BI)을 무료로 디자인·제작해 주고 골목상권의 환경 정비를 통해 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6년 시작해 서울 염천교 수제화거리, 구례5일시장 등에서 103개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성장 발판이 필요한 청년·창업기업, 사회적 기업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IBK희망디자인'으로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좋은 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IBK희망디자인 외에 자원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2020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자원봉사 부문 대통령 표창을 최근 수상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유엔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자원봉사에 공로가 큰 기관, 지자체, 개인, 봉사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기업은행은 사랑의 밥차 운영, 국내외 봉사활동, 임직원 봉사동호회 운영과 지원 등의 자원봉사활동과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과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치료비 지원, IBK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립이집 운영 등 사회공헌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은행은 2012년 '사랑의 밥차'를 시작해 전국 3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등 총 210만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19, 집중호우, 포항 지진, 강원도 산불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지역을 방문해 무료 급식과 도시락을 제공했다.
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소외계층 자녀를 연결해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IBK멘토링을 운영하고, 전국 80개 지역을 포함해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에도 자원봉사단을 파견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구호물품(마스크, 구호키트, 손세정제 등), 식료품을 지원하고, 은행 연수원(충주 소재)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는 등 국가적 위기극복에 동참했다.
기업은행은 또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근로자 가족에게 장학금과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IBK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해 일과 가정 양립도 돕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달 8일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중기 근로자 가족 163명에게 치료비 5억원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에 따라 별도의 행사 없이 치료비를 전달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근로자 가족 약 2800명에게 120억원의 치료비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근로자 자녀 약 8900명에게 장학금 152억원을 후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8년간 기업은행이 주관하는 사회공헌활동 누적 봉사자 수가 26만명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다각화해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 상인들이 노후 간판 교체와 차양막 설치 등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양말골목에서 `달구양말` 브랜드 로고와 명칭이 적힌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업은행이 'IBK희망디자인' 사업으로 추진해온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의 환경 개선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기업은행은 최근 골목 내 19개 점포의 오래된 전면 간판을 새롭게 디자인해 교체하고, 골목 입구 홍보 부스와 포토존(벽화)을 만들어 골목 전체를 새롭게 탈바꿈했다. 골목 상인들이 새로운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달구양말'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공동 사용권을 제공했다. 실질적인 매출 향상과 새로운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의 고객용 사은품 몰에 달구양말을 입점시켰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달구양말 브랜드 론칭과 판로 지원은 기존의 간판 디자인, 교체 등 환경정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브랜드 달구양말로 만들어진 첫 제품을 코로나19 전담 병원인 대구 동산병원 의료진과 환우에게 기부해 그 의의를 더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신동 양말골목은 현존하는 유일한 양말 특화거리지만 섬유산업의 쇄락에 코로나19 확산까지 더해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골목 상인들 재도약을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IBK희망디자인은 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브랜드 정체성(BI)을 무료로 디자인·제작해 주고 골목상권의 환경 정비를 통해 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6년 시작해 서울 염천교 수제화거리, 구례5일시장 등에서 103개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성장 발판이 필요한 청년·창업기업, 사회적 기업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IBK희망디자인'으로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좋은 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IBK희망디자인 외에 자원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2020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자원봉사 부문 대통령 표창을 최근 수상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유엔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자원봉사에 공로가 큰 기관, 지자체, 개인, 봉사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기업은행은 사랑의 밥차 운영, 국내외 봉사활동, 임직원 봉사동호회 운영과 지원 등의 자원봉사활동과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과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치료비 지원, IBK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립이집 운영 등 사회공헌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은행은 2012년 '사랑의 밥차'를 시작해 전국 3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등 총 210만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19, 집중호우, 포항 지진, 강원도 산불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지역을 방문해 무료 급식과 도시락을 제공했다.
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소외계층 자녀를 연결해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IBK멘토링을 운영하고, 전국 80개 지역을 포함해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에도 자원봉사단을 파견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구호물품(마스크, 구호키트, 손세정제 등), 식료품을 지원하고, 은행 연수원(충주 소재)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는 등 국가적 위기극복에 동참했다.
기업은행은 또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근로자 가족에게 장학금과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IBK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해 일과 가정 양립도 돕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달 8일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중기 근로자 가족 163명에게 치료비 5억원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기준에 따라 별도의 행사 없이 치료비를 전달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근로자 가족 약 2800명에게 120억원의 치료비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근로자 자녀 약 8900명에게 장학금 152억원을 후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8년간 기업은행이 주관하는 사회공헌활동 누적 봉사자 수가 26만명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다각화해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